매일신문

인판티노 FIFA 회장, 카타르 방문…코로나에도 월드컵 준비 계속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2년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를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조직위)는 8일 "인판티노 회장이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알 베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7대 7 경기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알코르에 있는 알 베이트 경기장은 월드컵 개막전이 치러질 곳으로, 전통적인 아랍 텐트 모양을 본떠 만들었으며 관중 6만명이 들어갈 수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경기장을 둘러본 뒤 "이 멋진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게 돼 매우 기쁘다"며 "2022년에는 전 세계의 팬들이 한데 모여 카타르의 온화한 기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보건·안전 규정이 강화된 가운데 카타르의 월드컵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

앞서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과 알 자눕 스타디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 완공됐고 알 베이트와 알 라이얀, 알 투마마 경기장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내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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