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꿈꾸고 오고 싶었던 대표팀에 합류해 정말 영광입니다. 대표팀을 고대했기 때문에 준비도 많이 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정말 자신있습니다".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된 상주상무 심상민(27·사진)은 12일 축구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2차전을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심상민은 8일 무릎부상으로 낙마한 홍철(울산현대)을 대신해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벤투호에 합류했다. 심상민은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생애 첫 A대표 발탁의 영광을 누렸다.
201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후 2016년 하반기 서울E 임대를 제외하고 2018년까지 5년 간 서울에 몸담았다. 이후 2019년 포항으로 이적 후 26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굳혔다. 이후 2020년 5월 상주 입대 후 주전으로 도약해 상주의 풀백을 책임지고 있다. K리그 내 활약을 인정받은 심상민은 생애 첫 국가대표까지 발탁됐다.
심상민은 "작년부터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경기 출전을 거듭할수록 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보일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대표팀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대표팀 첫 발탁임에도 9일 열린 '2020 하나은행컵 축구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1차전 벤투호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적 가능성을 뽐냈다. 12일 2차전을 앞둔 만큼 심상민의 각오 또한 비장하다.
"대표팀에 조금 늦게 합류해 호흡을 맞출 시간은 적었지만 내 자신이 스스로 증명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빠져서 대체 발탁된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기회가 주어진 만큼 2차전에서 출전한다면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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