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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항서 필리핀 선원 7명, 코로나19 확진

12일 입항…격리 조치로 국내 접촉자는 없어
나머지 선원은 음성 판정 뒤 선내 격리

포항신항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신항 전경. 매일신문DB

13일 경북 포항신항에 정박 중인 파나마 선적 화물선에서 필리핀 국적 선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국립포항검역소에 따르면 해당 화물선은 12일 포항신항에 입항했다. 1차 검역조사에서 4명이 고열 등 이상증상을 보여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국립포항검역소는 나머지 선원 17명을 전원 전수조사했으며, 이튿날인 13일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동료 선원들은 현재 화물선 내에 격리 중이며, 추가적인 국내 접촉자 및 동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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