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황희찬(라이프치히) 등 유럽파가 가세한 최정예 태극전사들이 멕시코와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대표팀이 내달 15일 오전 5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대표팀의 A매치는 지난해 12월 18일 부산에서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를 치르고 나서 333일 만이다. 또 362일 만에 갖는 국외 원정 평가전이기도 하다. 축구협회는 코로나19 탓에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지자 유럽 원정 평가전을 준비해왔다.
전한진 KFA 사무총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진행 중이어서 한국이 유럽팀과 경기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멕시코는 우리에겐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위인 멕시코는 한국(39위)보다 앞선다. 1994 미국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7회 연속 월드컵 16강에 오른 강팀이다. 멕시코와의 A매치 상대 전적에서 4승 2무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으로 1대2로 졌다.
대표팀은 멕시코전 뒤에 또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중동팀으로 알려졌으며 최종 조율 중이라는 축구협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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