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간에 지역 문화예술을 관광산업으로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를 재건하고자 전국의 모든 지자체들이 수많은 노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화 하고자 하는 노력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젊은 청년예술인들의 도전으로 점점이 성과를 거두고는 있지만 재정적 환경이 열악한 그들이 자본주의 사회의 밀물에는 항상 잠식되어 버리는 현상을 우리는 빈번히 보고 있다. 이는 콘텐츠를 생성해 낼 줄 아는 청년 예술인과 투자 자본의 협력을 성공적으로 조력해 주어야 한다는 현상을 인식할 수 있다.
각 지자체마다 자부심이 가득 찬 문화 예술 콘텐츠를 매년 소비자들을 향해 내어 놓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냉정하게도 그들만이 느끼는 매력을 찾아다닌다는 것이다. 그들만이 느끼는 매력도는 '갬성'이라는 신조어로도 대변이 될 수 있다. 갬성은 '개인적인 감성'을 뜻하는 요즘 시대의 새로운 단어로 출현했다. 개인적 감성! 보편타당하게 누구나 그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느끼고 그것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다.
지자체가 형성해 놓는 문화 예술 콘텐츠가 그들의 갬성에 맞는 매력도를 얼마나 무장하고 있을까를 진단해야 한다. 디지털 매체가 발달하면서 서울중심 중앙 집중형 콘텐츠가 젊은 소비자들의 매력감성이 중심이 되는 현상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 매체를 통한 개인 감성을 다양하게 표현한 콘텐츠들이 수많은 방법으로 업로드 되고 있다. 디지털 노마드의 인생샷이 SNS로 업로드 되고, 그들과 연결된 모든 이들은 그것을 통해 콘텐츠를 소통하고 구매하고 있다.
지자체에 콘텐츠를 기획 개발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영입하여 10대에서 40대의 젊은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 매력도 높은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장르별 융합으로 기존의 콘텐츠를 여러 각도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진화되어야 된다고 본다. 가성비가 좋은 매력, 고부가가치를 생성하는 매력, 투자 가치가 있거나, 자신의 인생에 특별한 기회를 줄 수 있거나, 오래된 것의 매력적인 리뉴얼, 현재와 옛것의 융합, 현대과학의 융합, 장르의 융합 등 보다 넓게 융합한 문화예술 콘텐츠들이 상품으로 진화 되어야 한다.
이는 문화예술에 상업논리를 적용해야 하고 적극적인 대중화 개념의 인식이 필요하다. 문화예술을 산업과 관련된 주체로서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문화예술의 과감한 차용과 제거, 아낌없는 투자, 디지털 미디어와의 융·복합, 옛것을 차용하여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디자이노믹스를 실현해야 한다. 여기에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과학적인 마켓팅이 적용되어야 한다.
지자체 콘텐츠의 매력도를 높이는 방법은 내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좋아할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다. 지자체도 이제는 기업의 마켓팅 방식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콘텐츠기획 개발 전문가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매력을 점검해 수정 보완해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진화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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