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교 야구팀 유일한 여자 선수의 꿈과 편견의 벽

KBS1 독립영화관 '야구소녀' 10월 17일 0시 10분

KBS1 TV 독립영화관 '야구소녀'가 17일 0시 10분에 방송된다.

중학교 시절 천재 야구소녀로 불렸던 주수인(이주영)은 여전히 고등학교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예전만은 못하다. 중학교 때만 해도 수인보다 뒤처졌던 이정호(곽동연)는 어느새 훌쩍 커서 팀의 에이스가 되었고 프로 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수인은 야구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 오히려 여성 야구선수 최초로 프로 구단에 입단하기를 원한다.

그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로 최고 구속 134㎞,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고교 졸업 후 프로팀에 입단하는 것이 꿈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할 때,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최진태(이준혁)가 부임하고 수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

영화는 국내 최초 여자 야구선수 안향미의 실화를 바탕으로 현실의 한계에 맞서는 이야기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