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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찬의 장터풍경]<37> 순댓집 아줌마

충남 당진 오일장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충남 당진 오일장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맛이 있는 음식점에는

단골손님이 많기 마련'이라며

순대 솜씨를 은근히

자랑하는 순댓집 아줌마는

재빠른 손놀림으로

손님들이 주문한 순대를

한 접시씩 척척 잘도 담아내지요.

계절에 상관하지 않고

꾸준히 손님들이 찾아든다는

장터 순대집 가게.

오늘도 가게 아줌마는

알뜰하게 준비해온

맛난 순대를 썰면서

'맛있는 순대'라 자랑하지요.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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