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이하 진흥원)이 코로나19에 대응, 경북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시장 진출 등 언택트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5개월만에 매출 1천200여 억원을 돌파했다.
진흥원은 지난 5~9월 경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2천270여 곳의 상품을 온라인쇼핑몰에 프로모션한 결과 1천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매출만 318억원이나 된다.
진흥원은 올해 온라인쇼핑물 매출 목표를 1천500억원, 내년은 5천억원으로 잡았다.
진흥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홍보모델 기용·홍보비 등을 지원하며 소셜 커머스(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위메프·티몬·우체국쇼핑·공영홈쇼핑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또 지난 5월 경북 우수제품 온라인쇼핑몰 기획전인 '경북 세일 페스타'를 연 데 이어 6월부터 연말까지는 '경북을 담다'란 테마로 온라인쇼핑물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유아용 물티슈를 생산하는 경북 청도군 ㈜순수코리아는 온라인 기획전을 통한 매출 상승으로 코로나19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25%나 늘었고, 10명을 고용창출했다. 양칠식 대표는 "경북 온라인 기획전이 안정적인 매출과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을 줘 참 든든하다"고 했다.
영덕군의 '대게김'은 비대면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수출길을 열었다. 이형욱 대표는 "코로나19로 해외 거래선 확보가 어려웠는데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통해 수출길을 터 기쁘다"고 했다.
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언택트 마케팅에 이어 온라인 마케팅·수출상담회 등 온택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 개척 등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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