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디스플레이 자회사인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구미사업장의 중국기업 매각(매일신문 9월 14·22일 자 10·8면 등)과 관련, 사업장 및 근로자 고용 유지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구미시는 "지역 경영계와 노동계는 중국기업이 사업장 유지 및 근로자 고용 유지를 할지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며 "기업의 매각 및 인수에 대해 현행 법령상 그 절차를 강제로 중지하거나 무효화할 수 있는 수단은 없지만 근로자의 고용 보장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하는 만큼 인수사와 매각사는 근로자와 협의하고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는 2012년 삼성디스플레이와 미국 코닝이 50대 50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충남 아산과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아산사업장은 그대로 두고 구미사업장만 중국 바이탈머티리얼스사(社)에 매각됐다. 아산사업장은 OLED 기판유리를, 구미는 타겟(투명전극 재료)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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