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20년 지기 친구'인 장태수 전 대구시당 위원장이 새로운 정의당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지역 출신이 정의당 중앙당 대변인을 지내는 것은 처음이다.
장 전 위원장과 김 대표는 20여년 전 정의당 전신인 민주노동당 창당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며 정치적 동지 관계를 유지해 왔다. 나이는 김 대표가 한살 더 많지만 정치 활동을 같이하면서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신임 대변인의 공식 임기는 오는 26일부터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장 대변인은 대구에서 혼자 지내는 집은 그대로 둔 채 서울에 작은 숙소를 마련해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정치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장 대변인은 대구 서구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진보신당과 노동당, 정의당 소속으로 10여 년 간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벌였다.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까지 맡으면서 대구의 진보 정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정의당 당헌'당규에 따라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주요 당직 내정자는 전국위원회 인준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장 대변인 외에 부대변인단 등 후속 당직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