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8시 30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의 방문자를 찾는 내용이다.
다음과 같다.
'[중대본] 10.1~10.12 서울 강남구 논현로 507, 성지하이츠3차 911호,1803호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바람(☎1339, 120)'
긴급재난문자에서 가리키는 곳은 성지하이츠 3차 오피스텔이다. 지번 주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2-6 등이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북쪽(6번 출구 위)에 위치해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에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건물 911호 및 1803호는 '크립토에이블'이라는 이름의 가상화폐(암호화폐) 관련 사업 회사의 사무실로 추정되고 있다.
확진자들은 10월 초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긴급재난문자에서도 10월 1~12일 방문자를 찾은 것이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문자는 보통 기초 지자체 내지는 광역시·도 단위로 발송되는데, 이번 긴급재난문자는 서울 강남구 소재지 방문자에 대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알리는 내용을 '이례적으로' 전 국민에게 발송한 것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긴급재난문자 송출 지역은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등 국내 17개 시·도 모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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