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최근 거열산성 약수터에서 거열산성 국가사적 지정 기념 고유제 행사를 열었다.
거열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영토 확장 각축장이었다. 거창지역 삼국시대 산성 중 최대 규모로, 1차성과 증축된 2차성의 구조로 돼 있다. 신라 석성 축성법의 변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역사·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9월 24일 문화재청이 국가사적 제559호로 지정했다.
고유제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 이종천 거창문화원장, 산악인 허영호 씨,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체계적 보존과 정비를 통해 살아 있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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