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도시계획위,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공원 해제 가결

지난 16일 구미 도시기본계획 변경안 심의통과

지난 16일 제8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16일 제8회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구미시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의 경북도 이관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미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 건을 원안 가결했다. 이는 구미 상모·사곡동 일원 새마을운동테마공원(0.246㎢)의 문화공원 해제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의 건이다.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국비와 지방비 등 879억원이 투입돼 2018년 7월 준공됐다. 그러나 관리·운영권 이관 문제를 두고 경북도와 구미시는 견해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한 해 수십억원에 이르는 운영비 분담에 대한 이견이 컸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8년 9월 경북도가 직접 운영하겠다는 발표를 하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현행법 상 도시공원 관리권자는 시장·군수인 만큼 경북도로 이관하기 위해서는 공원 내 시설 등을 문화시설로 변경해야 한다.

이날 경북도 도시계획위에서 구미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을 원안 가결한 만큼 앞으로 각종 후속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시설물 관리·운영권이 경북도로 이관됨에 따라 공원 내 전시관, 공연장, 연수관 등을 문화시설 성격에 맞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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