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젊은연극동력회가 한국의 젊은 예술가에게 새로운 실험과 연대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한 제1회 씨어터페스티벌 '실패주의'를 28일(수)부터 내달 22일(일)까지 대명공연거리 소극장길에서 펼친다.
김지영 극단 만신 대표, 김현규 극단 헛짓 대표, 안민열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상임연출이 이번 축제를 위해 출범시킨 대구젊은연극동력회는 '실패할 수 있는 권리, 실패해야 할 자유'를 축제의 주제로 삼고 있다.
완벽한 형태의 '공연'의 의미보다 객관적 의미로서 '행위'에 주목해 낭독극, 워크숍, 실연 등 어떤 형태의 콘텐츠라도 극장에 오를 수 있다. '젊은 예술가'라는 콘셉트에 맞게 41세 이하의 예술가(배우, 스탭, 제작진 일체)만 참여한다.
28일(수), 29일(목) 오후 8시에는 극단 헛짓 '혜영에게'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머피의 '악어물떼새'가 내달 1일(일) 오후 5시, 2일(월) 오후 7시 ▷극단 만신의 '럭키연변쑈'가 5일(목), 6일(금) 오후 8시 ▷청년창작집단 ㅁ의 '해피투게더'가 13일(금) 오후 8시, 14일(토) 오후 3시 ▷어쩌다 프로젝트의 '고급지지 않은 보이첵'이 17일(화), 18일(수) 오후 7시 ▷연극저항집단 백치들 '신에 관한 두가지 담론'이 21일(토) 오후 7시, 22일(일) 오후 5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관객이 지불하고 싶은 금액을 관람료로 지불하는 자유후불제로 운영된다.
개막식(25일), 폐막식 및 시상식(내달 22일)이 열리며 라운드테이블 'How Art you?'(25일)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활동의 고충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관객석은 방역을 위해 40석으로 제한해 운영된다. 예매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대구젊은연극동력회)에서 가능하다. 문의 010-7477-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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