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19 극복' 한·중 힐링 콘서트 안동서 열려

중국문화원·한국국제교류진흥원, 25일 경북도청 천년숲서 진행

중국문화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힐링콘서트를 2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연다. 중국문화원의 행사 장면. 중국문화원 제공.
중국문화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힐링콘서트를 2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연다. 중국문화원의 행사 장면. 중국문화원 제공.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25일 오후 2시 경북 안동시에 있는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린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 힐링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중국문화원과 사단법인 한국국제교류진흥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중국문화대학동창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중국문화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한‧중 국제시낭송교류회'를 열며 두 나라간 문화 교류를 지속해왔고 올해에도 중국 시인과 시낭송가를 초청해 시낭송교류회를 열고자 했지만 코로나19로 국가 간 교류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문화원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영원한 우정과 친선을 도모하고 두 나라의 다양한 예술 공연으로 대구경북지역민들에게 코로나 극복의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힐링콘서트는 중국 전통 악기 및 무용 공연과 시낭송, 성악, 현대무용, 클래식, 국악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전통 기예 중 눈깜짝할 새 가면을 바꾸는 기예인 '변검' 공연 뿐만 아니라 중국 동족과 이족 등 소수민족의 무용도 감상할 수 있다. 또 통기타 공연과 마임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공연 한 시간 전부터는 중국 전통 매듭인 '결' 만들기와 치파오 우드아트 , 중국전통놀이, 중국장신구체험 등 중국문화체험 공간도 마련돼 다양한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참여는 사전에 예약한 사람에 한해 가능하며, 공연장·문화체험장 입장 땐 발열체크를 완료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한 사람에게만 '코로나19 안심밴드'를 지급해, 이를 착용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중국문화원 홈페이지(www.ccckorea.org)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또한 모든 공연은 유튜브 '대구 중국문화원' 채널에 업로드해 행사 이후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중국문화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힐링콘서트를 2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연다. 사진은 중국문화원의 행사 장면. 중국문화원 제공.
중국문화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중힐링콘서트를 25일 경북 안동시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연다. 사진은 중국문화원의 행사 장면. 중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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