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한 '에보 모랄레스 후계자' 루이스 아르세(57) 전 경제장관은 모랄레스 전 대통령의 새 정부 참여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아르세 전 장관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하고 "그(모랄레스 전 대통령)는 우리 정부에서 어떤 역할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세는 현재 아르헨티나에 망명 중인 모랄레스를 가리켜 "볼리비아 국민이므로 원할 땐 언제든지 귀국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 구성원을 결정하는 것은 나"라고 말했다.
아르세 전 장관은 영국 BBC의 스페인어판인 BBC 문도와의 인터뷰에서도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우리를 도와주고 싶다면 매우 환영하지만, 그가 정부 내에 있게 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 (새 정부는) 나의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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