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수필미학문학상 '작품집 부문'에 전북 출생 라환희 수필가, '선집 부문'에 백남오 경남대학교 초빙교수가 수상했다.
대구에서 발행되는 수필 전문지 '수필미학'은 현재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에게 출판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론가를 통해 작품 세계를 조명해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수필미학문학상'을 제정했다.
작품집 부문은 등단 후 첫 수필집을 펴내는 수필가를 대상으로 하여 위촉된 외부 심사자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선집 부문은 자체 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심사위원들은 라환희 수필가의 작품에 대해 "신변 소재들이지만 사물과 현상에 대한 해석과 자아와 세계에 대한 통찰을 유려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했다. 또 백남오 교수의 작품을 두고 "웅혼한 지리산의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필미학문학상을 받으면 12월까지 평론이 붙은 수필 선집과 수필집 500부를 출판해 주고 '수필미학' 2020 겨울호에 수상작가 특집이 실린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린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