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북 안동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10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숨진 사망자 A씨는 70대 여성으로 정확한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독감 백신을 접종 한 후 오후 6시쯤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평소 고혈압과 뇌졸중 등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안동시와 방역당국은 A씨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신고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안동지역까지 10명으로 늘어났다.
유가족의 요청 등으로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3명(안동 포함)을 제외한 7명의 연령대는 80대와 70대가 각 2명이고, 60대·50대·10대가 각 1명이다. 7명의 거주지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2명), 대구, 전북 등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일부 사망 사례는 독감백신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청은 전체 독감 예방접종 사업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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