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먹거리 종합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의성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내년에 푸드플랜 구축 연구 용역에 착수해 ▷지역 내 먹거리 생산 및 소비 현황 ▷식품 폐기물 처리 현황 ▷먹거리 관련 정책 및 단체 조사·분석 등 지역 단위 먹거리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행정과 군민, 전문가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칭 '의성군 푸드플랜 추진 위원회'도 구성한다.
군은 이를 통해 의성형 푸드플랜이 수립되면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먹거리 관련 세부 정책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해 ▷지역 주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학교 및 공공급식 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푸드플랜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의성군 실정에 맞는 먹거리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먹거리 공공성 확보와 지역 순환 경제 촉진을 위한 푸드플랜을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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