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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석열 "秋 말 틀렸다…라임사건 철저 수사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라임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현재까지 50여 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을 검찰총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지휘관으로 성찰과 사과를 먼저해야 해야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 윤 총장의 생각을 물었다.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전날 페이스북 글에 대해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이 부실 수사와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는 "야당 정치인 관련해서는 검사장의 직보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했다"며 "가을 국감에서 문제 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김모씨(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가 언론사에 보낸 편지에 검사들 접대 얘기가 나와서 보도를 접하자마자 10분 안에 남부지검장에게 김모씨 등을 상대로 철저히 조사하고 접대 받은 사람을 색출하라고 지시했다"며 "그런데 (추 장관이)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이 부실 수사와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중상모략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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