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문이 8개월 만에 다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11월부터 진천선수촌 입촌과 촌외 훈련을 재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종목별 수요 조사를 거쳐 1차로 17개 종목의 선수 585명의 국가대표가 훈련을 시작하며 훈련장 특성상 촌외 훈련이 어려운 수영, 체조, 사이클 3개 종목 선수 110명이 먼저 진천선수촌에 입촌한다.
체육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자 올해 3월 말 선수촌을 방역하고 선수와 지도자들에겐 재충전의 시간을 주고자 진천선수촌의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국가대표들을 선수촌 바깥으로 내보냈다.
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촌 내 훈련 인원 분산 ▷훈련 재개 전 참여인원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선수촌 내 훈련 전·후 상시 방역 ▷개인방역물품 지급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지킬 예정이다.
아울러 입촌 선수들에게 숙소 1인 1실을 배정하고, 식당 등 공동 시설 이용수칙도 마련해 수시 방역을 진행할 참이다.
촌외 훈련 시에는 인원 분산을 위해 종목별 훈련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체육회는 종목마다 매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지속해 선수들을 관리하고 촌외 훈련 상황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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