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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연, 대구경북 침장기업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돕는다

27일 웹세미나 열고 해외 선진 브랜드 사례 발표 및 지원사업 성과 공유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지역 침장기업의 온라인 플랫폼 진출 확대 방안을 다루는 웹세미나를 27일 연다. 국내 최대 침장산업 집적지인 대구경북 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연은 그간 중소벤처기업부의 풀뿌리기업 육성사업 '시장선도형 고부가가치 침장제품 개발' 과제를 지난 2018년부터 수행하며 지역 침장기업 12개사를 돕고 있다.

현재 사업에 참여 중인 10개 참여 기업이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웹세미나에서는 해외 선진 브랜드의 언택트 마케팅 사례를 공유한다.

사업 3년차를 맞은 가운데 참여 기업들의 성과도 눈길을 끈다. 한빛침장은 이 사업을 통한 기술 지원으로 나노소재를 이용해 통풍이 우수하고 야외활동에 용이한 침구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캠핑족 및 차박에 적합한 침장 수요를 흡수해 매출이 전년대비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아림침장은 텍스타일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지원을 통해 개발된 아이템으로 바이어의 관심을 얻었고 매출이 111% 성장했으며 ㈜마이하우스는 항균, 소취 기능 제직설계 및 후가공 연구로 개발한 침구용 원단 덕분에 전년 대비 판매량이 50%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패션연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준비는 물론이고 이달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일산 홈테이블테크 전시회에도 참가하는 등 국내 마케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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