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 군부대 신축공사장에서 콘크리트 거푸집 붕괴 사고로 작업중인 인부 7명이 매몰됐다가 모두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36분쯤 경북 봉화군의 한 군부대에서 공사중이던 신축건물의 콘크리트 커푸집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7명이 매몰됐다. 매몰 인부들은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 만에 모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된 인부 가운데 2명은 중상이며 나머지 5명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자인 최모(39) 씨와 김모(50) 씨는 1차로 영주성누가병원과 영주기독병원으로 각각 옮겨져 치료를 받다 최씨는 오후 6시 30분쯤 안동에 있는 경북응급외상센터로 옮겨졌다. 경상자인 하모(57) 씨 등 4명은 봉화 해성병원, 박모(50) 씨는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양생이 덜 된 콘크리트가 무너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와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날 구조 현장에는 지휘차 1대, 펌프차 1대, 구조차 6대, 구급차 8대 등 총 18대의 장비와 소방인력 70명 등 110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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