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신규확진 5명 발생…모두 '지역감염'"(전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7일 대구 달성군 디아크 광장에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여유를 즐기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7일 대구 달성군 디아크 광장에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시민들이 텐트를 치고 여유를 즐기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에서 전날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명을 나타냈다.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7천149명이다.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감염 경로는 모두 지역사회 감염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확진된 A씨가 근무하는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 근무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소독은 완료됐다"며 "12~21일까지 이 건물 방문자 중 증상이 있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나머지 3명은 21일 확진된 사람들의 동거가족으로 분류돼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동일한 누적 192명이다.

다음은 대구시 브리핑 전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 브리핑 (255보)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증상이 있으면 빨리 코로나19 검사 받기!"

2020년 10월 23일 금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 브리핑 자료입니다.

대구시의 확진환자 발생 현황입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5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49명(지역감염 7,060, 해외유입 89)입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3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13명이 입원 치료 중입니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없으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55명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260명입니다.

확진환자 세부 내역입니다.

추가 확진 환자는 모두 5명으로 #25524 확진자(10.21. 확진)가 근무하는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 직원 4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접촉자 검진에서 추가로 2명*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 # 25643(달성군), # 25679(북구)

- 최초 확진자 발생 직후 해당 지점 직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하였으며, 확진자들과 직접적인 접촉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동일 계열 지점 직원 등에 대해서도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자발적인 검사를 시행하였습니다.

- 흥국화재 대구드림지점(10층)에서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하여 누적 4명의 확진자가 발생(10/21 2명, 10/22 2명)하였고, 현재까지 다른 층에서 추가 확진은 없었으며, 해당 건물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 10월 12일에서 10월 21일까지 해당 건물(중구 달구벌대로 2109-8) 방문자 중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신 시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 콜센터와 상담 후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머지 추가 확진자 3명은 확진자들(10/21 확진)의 동거가족으로 # 25524번 동거가족 1명*과 #25535의 동거가족 2명**이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 # 25690(북구), ** 25618(북구), 25619(북구)​

확진자들로 인해 노출된 시설 등에 대해서는 현장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18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 시행하였으며, 음성 180명, 검사 중 2명입니다.

현재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중이며, 역학조사 결과 불특정다수에게 노출되어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경우 노출 장소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사망자 및 해외입국자 현황입니다.

10월 2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입니다.

* [10월 23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196명, 대구시 192명

현재까지(10. 22.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26명이 증가한 총 16,016명입니다.

이 중 16,00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5,851명이 음성 판정을, 128명(공항검역 42, 보건소 선별진료 34, 동대구역 워킹스루 50, 병원 선별진료 2)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7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34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50명, 병원 선별진료 2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42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대구시민 여러분!

최근 서늘해진 날씨로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 지고, 무증상자로 인한 조용한 전파가 가능한 코로나19의 특성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에서는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보건소 콜센터 혹은 1339로 상담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하게 검사 받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습니다.

또한 일차의료기관에서 발열, 인후통,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 의심 증상자 진료 시 보건소 감염병 전담폰이나 간편 의뢰서를 활용한 "신속검사 간편 의뢰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코로나 의심환자의 신속 진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쓰고" 및 "검사하고 코로나 잡고" 운동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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