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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면접 패러다임이 바뀐다" 계명문화대 새로운 입시 면접 방식 도입

현직 소방공무원인 졸업생 선배가 면접위원으로 참여하여 수험생과 소통하는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현직 소방공무원인 졸업생 선배가 면접위원으로 참여하여 수험생과 소통하는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총장 박승호)가 새로운 입시 면접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학은 기존 면접위원의 일방적인 질문에 수험생이 답변만 하는 면접 방식에서 탈피해 수험생이 면접위원에게 대학과 전공에 관해 질문하고 향후 진로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대폭 늘리는 등 새로운 입시 면접 방식을 채택했다.

현재 소방공무원으로 활동하는 해당 학과 졸업생 선배를 면접위원으로 참여시킨 소방환경안전과 등 일부 학과에서는 비교과전형 면접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산업체 전문가를 이번 수시1차 면접위원으로 위촉해 수험생 평가는 물론, 수험생들의 진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방향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을 제시해 줘 수험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수시1차 면접에 참여한 한 수험생은 "소방공무원인 졸업생 선배를 만나 이야기하다 보니 면접 시간이 금방 끝났다"며 "면접이라기 보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건축인테리어학부, 플라워가드닝과 등은 전공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면접예약시스템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 면접 여부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몰리는 것을 최소화하는 등 편의를 제공함고 동시에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면접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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