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감정원 "ICT 활용해 부동산 조사 정확성·신뢰성 높여"

2년 연속 과기부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자'로 선정…지역 밀착에도 열정

한국감정원 본사
한국감정원 본사

한국감정원은 51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동산 전문기관으로 가격공시, 조사·통계, 감정평가 시장관리, 도시재생사업, 친환경 녹색건축, 부동산 R&D 등 부동산시장 안정과 질서유지에 앞장서고 있다.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져온 한국감정원은 최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토지거래위험경보시스템'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감정원 최초 내부인사 출신인 김학규 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적·객관적 시스템을 강조해온 결과물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토지거래위험경보시스템은 실거래가와 공시지가 등 부동산 빅데이터와 GIS 정보, 부동산 사기범죄 사례 등을 분석해 기획부동산 사기 등을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019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감정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한 장본인.

한국감정원은 이처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조사방식으로 공시가격 산정의 정확성과 대국민 신뢰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토지특성 자동조사시스템'은 공간정보기술 등 첨단 ICT를 활용해 토지의 경사, 형상, 방위, 도로접면 등을 자동으로 조사, 공시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정확성과 객관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부동산 유형별 공시가격의 조사·산정 시스템'은 균형성 있는 공시가격이 산정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한국감정원은 2013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대구혁신도시에 첫 번째로 자리를 잡은 지방이전 1호 기관이다. 이런 상징성을 갖춘 한국감정원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김학규 원장 주재로 '코로나19 비상경영위원회'를 가동해 지역감염 확산에 선제적인 대응 모습을 보였다.

신속하게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전환했고 보상수탁 및 빈집조사사업 등에서 드론을 활용한 언택트 현장조사 방식을 과감히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시에 1억원을 지원했고 지난 8월 집중호우 때도 신속한 복구를 위해 1억원을 내놓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기도 했다.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 진료에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한국감정원은 코로나19 진료에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감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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