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1시 30분쯤 대구 북구 대현동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층 가정집 전체를 태우고 1천751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약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2층에 살고 있던 세입자 A(59) 씨가 양손과 얼굴 일부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내부 62㎡(약 18.8평)를 모두 태웠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도착 당시 2층집에서 거센 불길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A씨는 2층 계단 끝에서 발견됐고,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안방의 소손이 심했던 것으로 미루어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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