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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주택, 소외된 소규모 단지 집중 발굴·개발

내년, 침산동 등 3개 단지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추진

매경주택이 동구 효목동에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재건축 투시도. 매경주택 제공
매경주택이 동구 효목동에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재건축 투시도. 매경주택 제공

대구에서는 올해 8월 말까지 2만3천667가구에 이르는 37개 단지가 신규공급됐다. 4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들이 우후죽순 개발되고 있지만 100가구가 채 안 되는 소규모 단지는 재건축 등에서 소외돼 왔다.

올해로 창업 8주년을 맞은 매경주택은 50~100가구 전후의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개발하는 전문 건설사다. 2012년 창업 후 경산 옥곡동 '투윈뷰'를 분양했고 2014년 자체 브랜드 '풀리비에'를 개발하고, 구미에 첫 강소형 타운하우스를 공급했다.

산업도시 구미에 유럽형 자연생활을 추구한 오태명당 풀리비에(172가구)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5년에는 수성구 생활권을 누리는 경산역 뒤편 사정동 '풀리비에'는 조기완판했다. 2017년 SM㈜우방과 손잡고 진행한 '남천리버뷰 우방 아이유쉘'(279가구)도 성공을 거뒀다.

매경주택은 건설전문기업인 김중기 회장을 중심으로 청구·월드건설· 호반건설 등에서 공동주택 시공경력을 쌓은 베테랑 시공전문가인 김순구 건축시공기술사 상무, 우방에서 100여 개의 아파트·상가분양 업무를 수행한 김태호 부사장 등 막강한 '맨파워'를 갖추고 있다.

최근 동구 효목동에 50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매경주택은 조합원의 의견을 허투루 듣지 않는다. 지하주차장에서 바로 내 집 현관으로 출입하는 주동통합시스템과 최신 첨단 및 안전시스템, 특별히 제공되는 가전제품까지, 규모는 작지만 가치는 더 큰 아파트를 탄생시키고자 조합원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공급 예정인 북구 침산동 '침산 매경 풀리비에(가칭)'는 전 가구 남향 4베이(Bay) 설계에다 입주자 전용 피트니스 헬스클럽, 휴게시설 등을 배치해 입주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동구에 2개 단지, 남구 1개 단지, 달서구 1개 단지 등에 소규모 재건축을 검토하며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중기 회장은 "대체로 오래된 소규모 단지들은 입지가 좋은 곳이 많다. 매경주택 또한 기업규모는 크지 않지만 베테랑급 건설전문가들의 남다른 애정으로 입주민에게 큰 가치, 행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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