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60) 경북 상주역사공간연구소 대표(전 상주시 건축과장)가 지난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향토문화 공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향토문화논문 부문 특별상(국사편찬위원장상)을 다시 한 번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상주의 관애,성산산성의 고찰'이다.
이 산성은 상주 역사의 중요한 유적임에도 연구된 결과마다 위치와 형태가 서로 달랐다. 김 대표는 실제와 다른 위치가 문화유산으로 보호되고 있는 것을 조사와 고증을 통해 실제와 맞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김 대표는"험준한 산악지역으로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산성 유적이 제 위치에서 제대로 조명되고, 문화재 보호제도에 따라 관리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상주시의 문화 관련 부서에서 보낸 그는 2015년 제30회 공모전에서는 사라진 상주읍성 동서남북 4대문의 성문 위치와 규모를 확인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금까지 상주 향토문화와 유적에 관한 논문 30여 편을 발표했다. 모두 상주의 역사와 유적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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