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효원&CREATORS, 제7회 정기공연서 신작 발표…'노동무' '병풍'

28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노동무 공연 모습. 권효원&CREATORS 제공
노동무 공연 모습. 권효원&CREATORS 제공

'권효원&CREATORS'는 28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제7회 정기공연을 연다.

권효원&CREATORS는 대구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가 함께 모여 '사람'과 '춤', 그리고 '동시대에 고민하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제28회 전국무용제 금상, 안무상 수상, 제29회 대구무용제 대상, 안무상 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와 인간이라는 주제로 '노동무-Human Rebuild' '병풍(屛風)- Folding Screen' 등 2개의 신작을 발표한다.

권효원이 안무, 서영완이 작곡에 참여했으며 오찬명, 김인회, 권준철, 김가영, 여연경, 이재진, 이재형, 박서란이 출연한다.

노동무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사물로서의 인간이 아닌 인간으로서 인간이기 위한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한다. 산업혁명 이전, 인간이 가장 신체를 많이 사용하여 노동했던 시대의 노동형태인 밭밟기, 그물당기기, 도리깨질하기 3개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반복노동에서 창의적 노동이 되어가는 과정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병풍은 10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조곡형식(모음곡)의 음악에서 시작됐다. 여러 개의 그림을 하나의 틀로 만들어내는 병풍이라는 구성에 안무를 함께 담아냈다. 각자 다른 분위기로 구성된 10개의 섹션은 모두 하나의 뚜렷한 객체로서 각각 연결되지 않은 듯 보이나 그 의미는 서로 유기적으로 간섭하며 아치형태를 이루고 관계하고 있다. 반복된 지친 일상에서 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 속에서 기억나는 어떤 순간들을 복기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전석 1만원, 문의 카카오톡 채널(권효원&CREATORS) 및 인스타그램(@khwncre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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