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사랑의 연탄나눔 발대식 열려…연탄 3천600장 배달

"내년 3월까지 연탄 50만 장 지원할 계획"

공익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는 24일
공익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는 24일 '2020년도 사랑의 연탄나눔 발대식'을 열었다.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 제공

공익법인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는 24일 대구 서구 비산2·3동에서 '2020년도 사랑의 연탄나눔 발대식'을 열고 올겨울 소외계층에 연탄을 전달할 채비를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대경지부와 대구대 지역사랑봉사단 등 80여 명은 서구 비산2·3동 소외계층 12가구에 연탄 3천600장을 전달하고, 3가구에는 연탄 보일러를 교체했다.

2004년 설립된 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는 매년 대구경북 저소득층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협력해 연탄 보일러 교체·수리도 지원하고 있다.

심미진 사랑본부장은 "올해 기준 대구시 연탄 사용 가구는 1천547가구이고 서구에만 471가구가 있다"며 "지금부터 시작해 내년 3월까지 50만 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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