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곳곳에서 사전투표를 둘러싼 분쟁도 이어지고 있다. 사전투표함 방화 사건이 벌어지는가 하면 개표 과정 감시를 놓고 소송이 제기되는 등 선거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매사추세츠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사전투표 용지가 담긴 투표함이 방화로 불에 탔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주는 미 연방수사국(FBI)에 수사를 의뢰했다. 보스턴 경찰 당국은 방화 혐의를 수사 중이며, 사건 당시 투표함 근처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신원 파악을 위한 시민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대선일 이후 도착한 부재자 투표지를 개표에 포함할 수 없도록 연방대법원에 긴급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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