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전국무용제에 대구 대표로 참가한 '와이타입무브먼트 무용단'이 은상을 품에 안았다.
강원도 원주에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전국무용제는 16개 각 시·도 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대표 무용단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와이타입무브먼트 무용단은(안무 최상열) 지난 25일 열린 폐막식 및 시상식에서 작품 '완전한 분리'로 은상을 수상했다.
완전한 분리는 '온전한 자아로서의 독립'을 의미한다. 개인이 끊임없이 겪게 되는 과정으로 단절이 아닌 분리의 상호작용인 관점에서의 '완전한 분리'를 신체적언어로 시도한 작품이다. 갓난 아이의 호흡법을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한없이 이어지는 성장과 관계 과정에서의 신체인지와 자각이 코디네이션을 이루는 과정을 표현했다.

최상열 안무가는 대구시립무용단 차석단원으로 제24회 독일 하노버 국제안무대회 파이널참가, 제1회 신인안무가전 대상, 제2회 대구국제 2인무 페스티벌 연기상을 수상했다. 다수의 개인발표회를 열고 대구시 창작무용페스티벌에 다수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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