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의 새로운 공연 명소 '울루루문화광장'에서 지난 6월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열린 '행복수성 콘서트'가 총 15회, 매회 100명 내외의 관람객을 맞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연초부터 전국을 얼어붙게 한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문화행사들이 일체 취소됐지만 수성구는 6월 초부터 대구 구군 중에서는 처음으로 야외상설공연을 시작했다.
지난 2월 대구지역 예술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상설공연에 참여할 작품을 공모했으며, 클래식(성악, 기악), 연극, 뮤지컬, 무용, 국악, 재즈, 통기타 등 장르에서 실력 있는 36개팀이 선정되었다. 공연비 70% 선 지급을 통해 예술 단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야외행사를 위해 공연장 소독, 좌석 거리 두기, 객석 뒤 통제선 설치, 출연자 및 관람객 사전 발열 체크 및 명단 작성, 광장 내 마스크 착용 및 음식물 섭취 자제 등 생활 방역을 준수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수성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나 공연 등 전국의 많은 문화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수성구는 예술가와 시민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무사히 일정을 마친 상설공연이 문화예술계와 시민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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