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이 경북 구미시의원(신평·비산·공단동)은 3일 "구미시가 추진중인 불합리한 행정구역 개편을 더 과감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의원은 "현재 구미시의 행정구역은 2개 읍, 6개 면, 19개 동이며, 행정구역 개편은 지난 1999년을 마지막으로 20년간 한 번도 시행하지 않았다"며 "급격한 인구증가와 산업화를 겪으며 명실상부 내륙 최대의 산업도시로 성장했지만, 행정구역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홍 시의원은 "교통, 정주여건 등 주민들의 변화된 생활권에 부합하는 새로운 행정동 통합·조정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구미는 송정·형곡권, 상모·사곡권, 선주·원남권, 인동권, 산동·양포권, 선산·고아권역 등으로 인접동과 경제 생활권을 합쳐 권역별로 발전해 왔다.
반면 원평동, 신평동, 공단동 등 규모가 작은 행정동은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홍 시의원은 "행정효율이 가장 높은 행정동의 인구수는 2~3만명 사이"라며 "인구수가 적은 동을 통합해 행정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예산절감과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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