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시는 서구 지역에서 4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3명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누적 9명이 됐다.
아울러 대전 누적 확진자는 44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격리 해제는 390명이며, 격리 중 44명 및 사망 6명이다.
▶대전시청은 이날 오후 4시 3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에서 20대 2명 및 50대 2명 등 모두 4명(대전 437~440번 확진자)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437번 확진자(20대)는 436번 확진자(서구 월평동 거주 서구 어린이집 원생)의 접촉자(어머니)이다.
438번 확진자(50대)는 431번 확진자(서구 거주 40대, 서구 어린이집 교사)의 접촉자(친구)이다.
439번 확진자(20대)는 434번 확진자(서구 어린이집 교사인 4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서구 가장동 거주 50대)의 접촉자(딸)이다.
여기까지가 어린이집 관련 확진이다.
이어 440번 확진자(50대)는 428번 확진자(서구 거주 50대, 접촉 경로는 역학 조사 진행 중)의 접촉자이다.
이들의 이동경로(동선) 등은 대전시 홈페이지 등에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 서구 어린이집 집단 감염 관련 최초 확진 사례는 전날인 26일 발생한 431번 확진자(40대 여성)이다. 이 확진자를 포함해 앞서 교사 3명과 원아 2명 등 어린이집 구성원 간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 오늘(27일) 발생한 관련 3명 확진자는 감염 원아의 어머니(437번), 감염 교사의 친구(438번), 감염 교사의 딸(439번) 등 N차 감염 확대 맥락에서 나온 사례들이다.
대전은 지난 23일 5명, 24일 1명, 25일 1명에 이어 26일 6명 및 27일 오후 5시 현재까지 4명 등 닷새 연속 매일 한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면서, 특히 어린이집 확진과 관련해 N차 감염 확대 양상도 강하게 보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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