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쇼를 선보였다.
삼성은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박해민의 3점 홈런과 최채흥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12대2로 제압했다. 삼성 최채흥은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 NC가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2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김도환이 동점 적시타를 치고 강한울이 안타를 쳤다. 이어 등장한 박해민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김동엽의 땅볼 때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에도 삼성 타선은 쉬지 않았다. 3회초에 2점, 4회초에는 10대 1로 달아났다. 삼성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7회초엔 강한울·최영진의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 출루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쳐 12대1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 2사 후 알테어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최채흥은 데뷔 후 처음 규정 이닝을 달성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박해민이 1안타(홈런) 4타점, 최영진이 4안타 2득점, 김호재가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불방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64승4무7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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