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보명학교(교장 김재규)는 제8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 참가하여 대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제8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 본선에는 서울, 대구, 인천, 경기, 경남 3팀 등 총 7개의 팀이 진출했다. 보명소리나무합창단은 '꿈꾸지 않으면'을 선곡하여 노래로 꿈과 희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남, 여 학생들의 목소리와 화음이 어우러지는 합창을 선보였다.
이번 제8회 전국발달장애인 합창대회는 코로나 19 예방과 안전을 위해 지난 27일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합창단이 각자의 장소에서 진행자와 원격으로 소통하는 비대면 방식의 새로운 운영을 도입하여 생중계하였다. 처음 시도된 온라인 운영방식이었지만 소리나무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노래에 대한 열정이 잘 전달되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문자투표를 통해 22%(209표)의 표를 얻으며 최다득표팀에게 부여되는 인기상까지 수상하였다.

대구보명학교 '보명소리나무합창단'은 대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과 인기상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받게 되었다.
합창단 학생은 "우리팀이 대상이라고 했을 때 눈물이 흘렀어요.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내일도 친구들과 합창연습을 하고 싶어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노래에 대한 열정을 키우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구보명학교 김재규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축소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합창대회가 시도되어 학생들이 잘 적응할지 걱정이 되었으나 신나게 응원도 하고 다른 팀의 경연도 진지하게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대회가 끝나는 모습을 보며 장애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생긴 것에 감사하다. 또한 우리학생들이 예술적 자신감을 키우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듣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보명소리나무합창단의 명맥이 꾸준히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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