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에 미디어 전시공간인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체험관'이 조성돼 오는 31일 개장된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체험관'은 청와대세트장 1층 포토공간과 전시장으로 활용되던 유휴공간을 4개 테마의 미디어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제1공간인 백악실은 총 7분 분량으로 광활한 우주를 누비는 신화 속 왕과 관련된 동물 파티클 영상과 대한민국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한 수묵화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제2공간인 연결복도에서는 LED게이트와 인터랙티브 체험을 할 수 있고, 제3공간인 인왕실은 '나, 작품이 되다'라는 테마로 12개 화풍에 따라 관람객이 작품이 되는 아트체험과 선-면-재질-공간을 활용한 감각적인 미디어파사드 쇼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제4공간인 충무실에서는 역사 속 왕과 대통령이 살아 숨쉬는 미디어액자와 국왕의 권위를 나타내는 일월오봉도와 선비들의 입신양명을 담은 풍속화가 미디어화첩 속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청와대세트장에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가미하고자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체험관을 개장하게 됐다"며 "방문객들의 오감만족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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