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배호기)은 1층 어린이자료실에 '나라를 지킨 인물' 코너를 개설해 11월부터 운영한다. 또 홈페이지(library.daegu.go.kr/228)에 인물소개와 자료목록을 게시한다.
'나라를 지킨 인물' 코너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할 강한 정신을 역사 속 인물들에게 배워보고자 마련됐다. 전쟁기념관에서 선정한 이달의 호국인물과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한 이달의 독립운동가 관련 도서 178권, DVD 4점을 전시 및 대출한다.
홈페이지 '인물소개'란은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킨 인물들의 업적을 되새기며 역사 공부도 겸할 수 있도록 500여 명의 인물들을 활약한 연대순으로 재정리해, 1년에 걸쳐 공적 자료를 게시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인물들의 공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쟁기념관 및 국가보훈처와 협의를 거쳤다.
이와 함께 도서관은 '나라를 지킨 인물' 코너 개설을 기념해 11월 2일부터 '나라를 지킨 인물에게 보내는 한 줄 편지' 행사를 연다. 코너에 전시된 책을 읽고, 인물들의 애국심과 리더십이 드러나는 구절이나 느낀 점 등을 메모지에 적으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만들면서 역사공부를 할 수 있는 종이 거북선 만들기 키트를 500명에게 제공한다.
향후 도서관은 '나라를 지킨 인물' 코너 도서를 확충하고, 인물 자료를 활용한 독서문화행사와 어린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며, 광복회 대구지부와 연계해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 대구・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자료 전시 등 나라 사랑 행사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인희 자료봉사과장은 "어린이들이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인물들의 강인한 열정과 리더십을 독서를 통해 배우고, 코로나 19의 위기도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는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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