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하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는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친환경자동차와 미래 튜닝카를 아우르는 전시회와 전문가 포럼이 함께 하는 국내 최대 미래자동차 전문 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시민의 관람이 제한되고 기업 관계자와 바이어 위주의 전시회로 운영된다.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주제로 8개국 48개사 57명의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전문가 포럼의 관심사는 단연 자율주행차였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시장을 두고 격돌하고 있는 엔비디아(NVIDIA)와 모빌아이(Mobileye)가 각각 29일과 30일 차례로 기조 강연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네다 시비에(Neda Cvijetic) 엔비디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 엔지니어와 에레즈 다간(Erez Dagan) 모빌아이 부사장은 자율주행차 AI 시스템과 셀프드라이빙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차 실증, 기술개발과 동향, 인프라, 안전, 법과 정책이라는 다양한 주제를 두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찰대학교 치안정책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이 발표를 이어간다.
포럼은 국내 연사를 위한 스튜디오를 엑스코와 서울에 마련하고 현장에서 강연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해외연사의 강연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또는 녹화영상으로 진행한다.
'뉴 모빌리티(New Mobility)'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는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올해는 국내외 영업 활동이 위축된 상황을 고려해 지역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만 운영되며 해외 바이어 상담을 위해 온라인 상담장을 별도로 마련했다. 특히 중국과는 상해에 상담장을 꾸려 엑스포 상담장과 실시간 연결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을 초청하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행사로 준비했다"라며 "참가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국내외에 제품과 기술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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