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흥과 맛'을 6일(금)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영남국악관현악단 연주와 함께 진행될 이번 공연은 동부민요 명창 박수관(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9호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이 동부민요로 대표되는 '상주아리랑' ,'치이야칭칭나네', '옹헤야'를 여섯 명의 후렴(이기섭, 박선옥, 고미영, 박순옥, 김교덕, 김수영)과 함께 열창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 (사)수영야류보존회가 출연해, '수영야류의 길군악과 양산도' 공연으로 수영야류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명무 계현순(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은 흥겨우면서도 아름다운 '장구춤과 설장구' 가락으로 장구춤의 절정을 보여준다.
'판굿 노리광대'(꽹과리 오형우, 징 전병규, 장구 정현지, 북 손호섭, 소고 육준휘)는 '판놀음'으로 B-BOY팀 피닉스 크루와의 컬래버를 통해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샘도내기'(윤원중, 박주완, 신선일, 최민기)는 '사자 강령탈춤'으로 고구려인들의 힘찬 기상을 사자탈춤의 화려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예솔 무용단'(김태성, 김민지, 박채연, 이효정, 엄선민)은 'Over the moon! 얼쑤!'로 재즈음악에 맞춘 한국무용 정중동 호흡의 한판 춤을 펼친다.
아나운서 이도현의 사회로 진행될 이날 공연은 유튜브 방송으로 10일(화)부터 시청할 수 있다. 현장 관객은 200명 한정으로 사전 전화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예약 및 문의 053)563-9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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