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라이온즈, NC와 마지막 대결 4대4 무승부

64승 5무 75패로 8위

22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파란 유니폼을 입었던 권오준이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시즌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22년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파란 유니폼을 입었던 권오준이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시즌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삼성라이온즈가 NC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과 NC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즌 16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4대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NC가 먼저 선제포를 날렸다. 2회초 나성범은 2회 무사 1루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2구를 잡아당겨 우월 2점 홈런을 쳤다.

0대2로 뒤진 삼성은 5회 반격에 나섰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팔카가 NC 선발 구창모의 5구째 슬라이더(131km)를 잡아당겨 홈런을 만들어 3대2로 역전했다.

곧바로 NC는 6회 2사 1,2루서 모창민의 우전 안타 때 김찬형이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삼성은 이원석의 2루타를 묶어 4대3으로 다시 앞서갔다. NC는 9회 1사 후 애런 알테어의 중월 솔로 아치로 4대4 동점을 만들었다.

선발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삼성라이온즈는 이 날 무승부로 64승 5무 75패로 최종순위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 날 시즌 최종전에서 나란히 패배의 아픔을 당한 LG(4위), 키움(5위)은 내달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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