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을 중심으로 대구에서 코로나19 재확산 기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하루동안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됐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9명(지역감염)으로 누적 확진자 역시 7천174명(지역감염 7천84명, 해외유입 9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대구 예수중심교회 교인 관련자들로 교인 전수검사에서 7명,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 2명(대구 1명, 인천 1명)로 확인됐다. 이로써 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23명(교인 19명, 교인 접촉자 4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는 확보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명단 398명 중 37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동일 시간대 해당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은 외출 자제 및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대구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 브리핑 전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관련 서면 브리핑 (263보)
□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서면 브리핑 자료입니다.
□ 대구시의 확진환자 발생 현황입니다.
○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3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9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7,174명(지역감염 7,084, 해외유입 90)입니다.
※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누적: 23명(교인 19명, 교인 접촉자 4명)
○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8명으로, 지역 내 4개 병원에 37명, 지역 외 1개 센터에서 1명이 입원 치료 중 입니다.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없으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057명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7,287명입니다.
□ 확진자 세부내역입니다.
○ 금일 추가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전수검사에서 7명, 교인 확진자의 접촉자 검진에서 2명(# 26301, 북구/# 26430, 인천) 확진 판정 받았습니다.
- 동구(1명): # 26413 / 서구(1명): # 26439 / 남구(1명): # 26439
- 수성구(1명): # 26501 / 달서구(5명): # 26414, # 26415, # 26417, # 26422, # 26505
○ 유행 사례와 관련하여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확보한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 명단 398명 중 373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3명(교인 19명, 교인 접촉자 4명)입니다.
○ 10월 중 해당 교회를 방문하신 분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시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 정보를 대구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았으니 동일 시간대에 해당 시설을 이용한 시민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시고, 보건소 상담 후 필요 시 즉시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사망자 및 해외입국자 현황입니다.
○ 10월 3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된 인원 없이 전일과 동일한 192명입니다.
* [10월 31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196명, 대구시 192명
○ 현재까지(10. 30. 16시 기준), 정부로부터 통보(3.22.이후 입국자) 받은 해외 입국자는 전날 대비 49명이 증가한 총 16,384명입니다.
○ 이 중 16,37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16,221명이 음성 판정을, 131명(공항검역 44, 보건소 선별진료 34, 동대구역 워킹스루 51, 병원 선별진료 2)이양성 판정을 받았고, 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나머지 5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보건소 선별진료 34명과 동대구역 워킹스루 51명, 병원 선별진료 2명은 대구시 확진자로 분류되고, 공항검역 44명은 검역시설 확진자로 분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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