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인 31일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이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울 이태원·강남·홍대·부산 서면 등에 대거 몰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같은 사태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명 늘어 누적 2만6천63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7명)보다는 3명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는데도 세 자리수를 나타낸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확진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5명 ▶경기 36명 등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이외에는 ▶충남 9명 ▶강원 3명 ▶전남 3명 ▶대구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는 노인요양시설·의료기관·교회·사우나 등이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 중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9명은 인천(4명), 광주(3명), 경기(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66명(치명률 1.75%)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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