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비대면(언택트) 생활·공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기회를 갖는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AI 키오스크기반 생활복지지원 언택트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를 노인회관, 주민센터,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해 각종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안면인식 기술을 갖춘 생활복지 서비스용 키오스크 개발 ▷미세먼지·악취 등 생활오염 모니터링 서비스 실증 ▷이와 관련한 데이터 축적·분석을 위한 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한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5억원이다. 올해 11월부터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악취 민원과 미세먼지가 많은 도내 3개 시·군을 선정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주관은 인공지능 안면인식 기술을 갖춘 키오스크 개발력을 보유한 ㈜룰루랩이 맡는다. ㈜룰루랩은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spin-off·기업이 하나의 사업을 독립된 주체로 분리)한 기업이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이번 사업을 경북형 그린뉴딜의 선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향후 실증을 통해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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