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이에 대한 물음을 화두 삼아 미술 개념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것들, 즉 기호나 신체에서 유래한 감각 기제 및 가치를 결정하는 의식작용을 돌아보는 것을 작가의 역할로 여긴 화가 박두영이 대구 신라갤러리에서 4일(수)부터 30일(월)까지 개인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에서 박두영은 1990년대 시작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보인다. 그의 스트라이프 패턴은 거리의 가림막 등에서 볼 수 있는 줄 무늬를 캔버스나 종이에 옮긴 작업으로 화면 안에는 어떤 메시지도 넣지 않은 작업으로 30여년째 이 작업을 해오고 있다.
수직 또는 수평의 직선면을 분할, 반복하고 녹색과 적색, 청색과 황색 등 보색쌍을 교대로 배치하거나 색면 단계를 표시하는 이 작업은 처음엔 규칙적으로 분할한 칸에 정한 색을 채워넣는 방식으로 그렸지만 점차 배열 규칙은 유지하면서 붓질의 느낌을 살리거나 재료를 겹치고 덧붙이는 방법 등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문의 053)422-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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