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세상이 왜이래' 정치 버스킹, 11월 7일 대구 동성로에서"

지난 7월 17일 대구 수성못에서 매일신문의 미녀와 야수가 함께하는 홍준표의 정치 버스킹
지난 7월 17일 대구 수성못에서 매일신문의 미녀와 야수가 함께하는 홍준표의 정치 버스킹 '니 멋대로 묻고 내 멋대로 답한다'가 진행됐다. 매일신문DB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은 오는 7일 대구 동성로에서 국민들과 만나는 '정치 버스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2일 오후 8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11월 7일 오후 3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라고 일정을 알리면서 "지난 총선 때 약속한대로 두 번째 정치 버스킹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버스킹은 '동성로 만민공동회-세상이 왜이래?'라는 주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세상이 왜이래'는 추석이었던 지난 9월 30일 KBS 콘서트에서 나훈아가 불러 현재 전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테스형'의 핵심 가사이기도 하다. 나훈아는 당시 "이 나라는 바로 오늘 여러분이 지켰다.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을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 등 정부 내지는 정치권을 향한 소신 발언을 하면서 특히 보수층의 지지가 이어진 바 있는데, 테스형의 노랫말이 이 발언과 함께 회자되고 있다.

홍준표 국회의원이 지난 4.15 총선 선거 유세 당시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정치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홍준표 캠프 제공
홍준표 국회의원이 지난 4.15 총선 선거 유세 당시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정치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홍준표 캠프 제공

▶홍준표 의원은 지난 4·15 총선 유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8~9시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에 속하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시민들과 즉문즉답 형식의 정치 버스킹 유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국회의원에 당선된 홍준표 의원은 지난 7월 14일 역시 수성못에서 (의원이 된 후)첫 번째 정치 버스킹을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정치 버스킹을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내에서도 만남, 공연, 집회 등이 집중되는 공간인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여는 것이다.

홍준표 의원은 "모두 마스크 착용하시고, 파카 입고 따뜻하게 오시라"며 "세상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이 잘못된 세상을 바로 잡는 길은 무엇인지, 난상 토론을 해 보자"고 취지를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는 페이스북 글을 "그날 동성로에서 뵙겠습니다. 세상을 바꿉시다"라고 마무리했다.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 매일신문DB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 매일신문DB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