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럽 또 테러 공포…빈 시내 총격으로 최소 3명 사망

코로나19 봉쇄 직전 도심 6곳 총성…용의자 여럿 도주중
대사관 "현재까지 한인 피해 없는 것으로 파악"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한 직후 무장 경찰이 슈베덴플라츠 광장 인근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빈 경찰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한 직후 무장 경찰이 슈베덴플라츠 광장 인근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빈 경찰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용의자 1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총격이 발생, 용의자 1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2일(현지시간) 오후 총격이 발생, 용의자 1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자 현지 국립 오페라극장 인근에 있던 여성들이 황급히 피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용의자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하자 현지 국립 오페라극장 인근에 있던 여성들이 황급히 피신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용의자 1명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 여러 곳에서 2일(현지시간) 저녁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오스트리아의 APA 통신은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전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현지 공영방송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며 용의자들이 소총으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여러 명이 도주 중이며 검거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앞서 프랑스 파리와 니스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며칠 만에 터진 것이다.

이번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8시께 빈 시내 중심가 6곳에서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분 봉쇄에 돌입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발생한 것이다.빈의 유대인 공동체 관계자는 트위터에서 이번 공격이 유대교 회당이 자리한 거리에서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회당이 표적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인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사건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알렸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