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득량동의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조합설립 13년 만에 첫 삽을 떴다.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3일 이강덕 포항시장, 김현국 정비사업조합장, 우진호 신원종합개발(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
재건축은 기존 5층·13개동 590가구의 건물을 헐고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659가구 규모로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득량주공아파트는 지난 1978년 지금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신인 한국주택공사에서 건립했다. 규모나 위치면에서 포항시를 대표하는 아파트단지 중 하나였다.
이에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지난 2004년 재건축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7년 포항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와 재건축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2월 신원종합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사업성 부족 등으로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후 부동산 경기가 풀리기 시작하자 득량주공주택재건축정비조합 측과 신원종합개발㈜ 상호 간에 공사비 등에 대한 의견조율이 완료돼 이날 착공식을 갖게 됐다.
한편 포항에는 득량주공아파트 이외에 ▷장성 주택재개발사업 ▷학산1 주택재건축사업 ▷학잠1 주택재개발사업 ▷용흥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등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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